울릉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고립된 섬 중 하나입니다. 접근성은 쉽지 않지만, 그만큼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과 절대적인 고요를 누릴 수 있습니다. 디지털 디톡스, 창작 활동, 쉼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울릉도는 특별한 한 달 살기 공간이 되어 줍니다.
1. 추천 거주 지역
- 도동항 일대: 숙소·식당·마트 집중 / 이동 편리
- 저동: 어촌 분위기, 조용하고 로컬 감성 가득
- 남양/사동: 바다와 숲에 둘러싸인 조용한 마을
2. 숙소 및 생활비
- 숙소: 게스트하우스·민박형 월 50~80만 원 수준
- 식비: 식당이 적고 비싼 편 – 직접 해먹는 경우 많음
- 교통: 도보 + 버스 이용 가능 / 차량은 선박 운송 필요
물가와 물류비가 높은 지역이지만, 지출을 절제하며 자연 중심의 삶을 지향하면 충분히 여유로운 체류가 가능합니다.
3. 한 달 살이 루틴 제안
- 아침 – 해안 산책로 걷기 (도동~남양 구간)
- 오후 – 독서, 글쓰기, 그림, 명상 등 고요한 활동
- 저녁 – 도동항 노을 감상 / 조용한 마을 카페 이용
- 주말 – 나리분지, 독도전망대 탐방
4. 울릉도살이 추천 시기
5~6월, 9~10월이 가장 추천됩니다. 겨울에는 배편 결항이 잦고, 여름에는 습도와 곰팡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봄·가을 체류를 추천합니다.
5. 울릉도살이 팁
- 배편 예약은 미리, 날씨 따라 결항 대비 플랜B 필수
- 도동항 근처에서 숙소 잡으면 대부분 도보 생활 가능
- 장보기는 한 번에, 로컬마트 이용 시 합리적인 가격 가능
결론: 울릉도는 단절의 공간이 아니라, 삶을 재정비하는 고요한 쉼터입니다. 외부의 소음에서 벗어나 진짜 ‘나’와 마주하고 싶다면, 울릉도 한 달 살기야말로 최적의 선택일 수 있습니다.
다음 편에서는 본 시리즈의 마지막! 힐링 도시 TOP of TOP, 제주 한 달 살기를 안내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