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과 멀지 않으면서도 느리고 정겨운 분위기를 간직한 도시, 군산. 이곳은 일제강점기 근대 건축물이 곳곳에 남아 있고, 골목마다 역사와 감성이 묻어나는 독특한 매력을 지녔습니다. 조용한 도시에서 한 달 간 여유를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군산은 숨은 보석 같은 지역입니다.
1. 한 달 살기 추천 지역
- 월명동: 근대문화유산 집중, 카페·맛집 밀집
- 조촌동: 편의시설 많고, 시외버스 터미널 인접
- 나운동: 대형마트·병원 등 실생활 인프라 좋음
2. 숙소 & 생활비 정보
- 숙소: 에어비앤비 40~80만 원대 / 원룸 30만 원대 가능
- 식비: 전통시장 중심으로 매우 저렴 (김밥 2,000원부터)
- 교통: 도보 + 버스 이동 가능, 자전거도 유용
군산은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고 도심도 작아서 차량 없이 지내기 좋습니다.
3. 한 달 살이 중 꼭 해봐야 할 활동
-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& 초원사진관 방문
- 히로쓰 가옥, 신흥동 일본식 가옥 거리 산책
- 이성당 빵집 & 중앙시장 로컬 먹거리 탐방
- 선유도·무녀도 섬 여행 (근교)
4. 추천 계절 & 분위기
봄(3~5월)과 가을(9~10월)은 군산 여행에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. 벚꽃, 은행나무길, 단풍이 조용한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어 줍니다. 겨울에는 따뜻한 빵과 실내 위주 루트를 즐기기 좋습니다.
5. 군산살이 팁
- 1주 1회 중앙시장 장보기 추천 (가격 + 정 많음)
- 작은 카페들이 골목 곳곳 숨어 있음 – 로컬 탐방 필수
- 도보 중심 생활도 무리 없이 가능
결론: 군산은 화려하지 않지만 정서적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도시입니다. 조용한 여유, 골목 감성, 역사 스토리를 좋아한다면 군산 한 달 살기는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.
다음 편에서는 바다와 예술이 어우러진 통영 한 달 살기를 소개합니다.